KIA 결별한 유민상, 팬들과 한바탕 댓글 소동 ··· "광주서 잘 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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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결별한 유민상, 팬들과 한바탕 댓글 소동 ··· "광주서 잘 놀다 갑니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1.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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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된 유민상(33)이 SNS에 올린 게시글로 팬들과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일 유민상은 개인 SNS에 통해 "광주에서 4년 동안 잘 놀다 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기아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게시했다.

이를 본 팬들의 반응은 불편한 내색을 드러냈다.

댓글 창에는 비난 댓글로 도배가 됐다. 

유민상은 2015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하고 2018년 KIA에 합류했다. 2020년 126경기 출장하며 데뷔이후 제일 많은 경기에 나섰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다. 결국 시즌이 끝나고 KIA와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방출됐다.

유민상이 SNS에 올린 글을 보고 팬들은 방출된 선수가 할말이 아니지 않냐는 의견이 많았다.

팬들은 "아무리 그래도 '잘 놀다 갑니다'라는 말이 주는 의미는 생각이 많아진다", "다시는 안봤으면 한다. 사회인 야구팀에서 열심히 해라", "당신을 볼 수 없어 정말 행복하다", "보통 이 표현은 좋은 성적으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떠날 때 쓰는거라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라며 비판했다.

한 팬이 남긴 "민상님은 놀다 가시죠? 기아 팬으로서 당신 볼 때마다 지옥이었다"고 하자, 유민상은 "매일 보는 부모님은 어땠겠니, 아! 우리 부모님"이라고 직접 답글을 달며 불편한 심기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이 "백수 아니랄까 봐 답글이 빠르다"고 비판하자, 유민상도 지지않고 "응 네 신세"라고 대응하여 비판이 더욱 커졌다.

그러자 유민상은 지난 4일 댓글을 남기며 수습했다. "말싸움은 각자 DM으로 해달라. 아니면 프로필 사진 올리고 자신있게 해달라"고 전했다.

이로써 유민상은 성적도 기대에 못 미치며 방출되는 가운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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