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펠레' 호비뉴, 집단 성폭행으로 9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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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펠레' 호비뉴, 집단 성폭행으로 9년형 선고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2.01.2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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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제공
사진 : 연합뉴스 제공

 

[FT스포츠] 브라질의 축구 스타 호비뉴가 집단 성폭행으로 최고 9년형을 치르게 됐다.

호비뉴는 지난 2013년 AC밀란 소속으로 활약하던 당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23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2017년 이탈리아 법원에서 1심에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 항소했으나 2020년 12월 2심에서도 원심은 변하지 않았다. 호비 슈는 다시 한번 항소했지만 3월 최종심에서도 마찬가지로 징역 9년 같은 판결을 받았다. 더불어 그는 징역행 뿐만 아니라 6만 유로(약 8100만 원)를 피해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호비뉴가 이탈리아 대법원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고 판결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형 집행 지로 이탈리아가 될지 , 브라질이 될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호비뉴와 호비뉴의 변호인은" 여성과의 관계는 합의된 상태로 진행되었으며, 여성은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을 좋아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판사는 "피해자가 모욕을 받았으며, 호비뉴와 동료들의 성적 만족을 위하여 이용했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호비뉴는 한때 브라질의 스타로 2000년대와 2010년대 초반 기대를 모았던 스타플레이어 중 하나였다. 브라질 명문 산투스에서 데뷔하여 레알 마드리드 , 맨체스터 시티 , AC밀란 등에서 활약했다. 브라질 대표팀으로 100경기에 나서 28골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었다. 이후 기량이 하락했고 , 성폭행 혐의가 수면 위로 오른 호비뉴는 2020년 브라질 산투스 FC로 복귀했으나 , 구단 영입에 비난을 받자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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