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올림픽에서 '복싱 · 역도 · 근대5종' 볼 수 있을까? ··· 생존 여부는 2023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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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올림픽에서 '복싱 · 역도 · 근대5종' 볼 수 있을까? ··· 생존 여부는 2023년 결정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2.02.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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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홈페이지 캡처.
IOC 홈페이지 캡처.

[FT스포츠] 하계 올림픽에서 복싱 , 역도 , 근대 5종의 운명은 2023년 결정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개막을 하루 앞둔 오늘(3일)중국 베이징에서 139회 총회를 열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 기초종목 28개에 대하여 확정했다.

지난해 12월 총회에서 제안하기로 한 28개의 기초 종목을 IOC 집행위원회가 정식 종목으로 승인했다. 28개의 종목에는 육상, 조정, 배드민턴, 농구, 카누, 사이클, 승마, 펜싱, 축구, 골프, 체조, 핸드볼, 하키, 유도, 레슬링, 수영, 럭비, 태권도, 테니스, 탁구, 사격, 양궁, 철인 3종, 요트, 배구, 스케이드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서핑이 포함되었다. 28개 종목은 기초 제안 종목에서 사실상 LA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었다.

IOC는 LA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추천 종목을 심의하는 과정을 거쳐서 2023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총회를 통하여 LA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을 확정한다.

그동안 정식종목으로 사랑을 받았던 복싱, 역도, 근대 5종은 살아남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IOC는 부패, 재정난, 판정 추문 등의 문제를 일으킨 복싱과 역도 , 선수가 말을 빌려 타다 문제를 일으킨 근대 5종 등 3개의 종목에 대하여 근본 문제를 해결해야 올림픽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근대 5종인 펜싱, 사격, 승마, 수영, 육상 크로스컨트리는 대체 종목을 정하면 올림픽에서 만날 수 있지만, 복싱과 역도는 IOC에 투명성을 높일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IOC는 "복싱, 역도, 근대 5종 국제종목 단체가 2023년 총회 전까지 좋은 개혁안을 보여준다면 LA올림픽 정식 종목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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