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시 격리면제, 여행 상품 하루만에 억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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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시 격리면제, 여행 상품 하루만에 억대 매출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2.03.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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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스포츠] 해외여행 시 걸림돌이었던 자가격리가 접종자에 한해 면제되면서,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시간 만에 유럽패키지가 180억 원의 주문기록을 기록했고, 하와이 패키지 상품은 100억대를 돌파하면서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 의무가 사라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매출로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 19 이후 2년 넘게 억눌러온 해외여행 수요가 분출하면서 여행상품이 빠르게 판매가 되면서 여행업계의 분위기도 활기를 찾고 있다.

여행 업계 관계자는 “패키지여행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다양한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이 홈쇼핑 업계에 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자가 격리 의무가 사라지면서 억눌렀던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심리가 폭발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격리면제 정책이 발표되자마자 해외여행 패키지와 더불어 캐리어와 같은 여행 가방, 골프가방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 넘은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자가격리 면제로 해외여행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한국에는 지속적으로 폭발적인 확진자수가 나오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관광객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 국가들은 폐쇄적인 코로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과 일본이 큰 비중을 차지했던 만큼 두 나라가 좋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을 찾는  인바운드 시장 회복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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