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주째 감소세 정부 “국제선 운항 100회씩 증편”....하반기 해외여행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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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3주째 감소세 정부 “국제선 운항 100회씩 증편”....하반기 해외여행 정상화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2.04.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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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10주 동안 이어진 증가세가 한 풀 꺾인 뒤 확진자 규모가 3주째 감소추세를 보이면서 해외방문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앞으로 확진자 수는 더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여행에 대해서는 격리면제, 무사증 입국 등이 가능한 미국, 유럽, 태국, 싱가포르 등의 매월 주간 국제선 운항 횟수를 100회씩 증편하고, 7월부터는 300회씩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50%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한다고 알리면서 연말까지 국제선 항공편 운항의 단계적 정상화를 추진하면서 운항 규모·노선 인가 등 모든 운항 절차까지 정상화 할 방침이다.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는 내달 5월부터 시행되면서 매월 주 100회씩 증편이 시작되고, 2단계인 7월부터는 매월 주 300회 증편이 되면서 방역 위험도 높은 국가의 탑승률 제한도 폐지된다. 마지막 3단계는 그 이후로 모든 정기편이 정상화되면서 탑승 제한 조치도 두지 않는 방안이다.

마지막 단계는 코로나19가 풍토병이 되는 엔데믹이후로 해당 시점은 올 하반기로 보고 있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이와 같은 정책에 대해서 “대량휴직·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항공 분야도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현지 방역상황, 입국 시 격리면제 여부, 상대국 항공 정책의 개방성 등을 종합 고려하여 빠른 여객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미국과 유럽 등 노선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하반기까지 네트워크를 복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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