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국대’ 김민경, 첫 국제대회 女 22위…태국서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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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국대’ 김민경, 첫 국제대회 女 22위…태국서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1.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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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실용사격연맹
사진 = 대한실용사격연맹

[FT스포츠]  '민경장군' 김민경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IPSC(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 국제실탄사격연맹) 사격 대회를 훌륭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28일 오후 기준 IPSC 홈페이지에 공개된 결과를 보면 김민경은 지난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렸던 사격 국제 대회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에서 총점 663.2281점을 기록했다. 여성부로 한정했을 시 김민경은 52명 중 22위를 기록, 첫 대회 출전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 오전 기준으로는 19위로 TOP20에도 들었으나 아쉽게 후발 주자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뒤로 밀렸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수장인 김준기 디렉터는 숏츠 영상에서 "내가 맨 처음 나갔던 대회보다 김민경 씨의 성적이 더 좋다"라는 칭찬을 하기도 했다.

김민경의 최종 대회 결과는 12월 중 발표된다.
그러나 김민경은 훌륭한 성적을 거둔 기쁨을 함께 누리지 못했다.

지난 27일 귀국길에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확진을 받았다. 김민경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 조치에 들어갔으며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특별한 증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주변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검사를 했는데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주일 격리 예정으로 이번주 스케줄은 모두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민경이 스폐셜 DJ로 출연 예정이었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최성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국가대표로 빛나는 도전을 하고 귀국길에 코로나19를 피할 수 없던 김민경에 응원이 쇄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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