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하윤, 파리 그랜드슬램 78kg이상급…일주일만에 또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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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김하윤, 파리 그랜드슬램 78kg이상급…일주일만에 또 금메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2.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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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제유도연맹
사진 = 국제유도연맹

[FT스포츠] 한국 유도 국가대표팀 여자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이 국제대회에서 2주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하윤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아키바 마야(일본)를 반칙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하윤은 지난달 30일 포르투갈 그랑프리 같은 체급에서 우승한 뒤 일주일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경기 초반 치열한 잡기 싸움을 펼치다 지도(반칙) 1개를 먼저 받은 김하윤은 경기 종료 2분 19초를 남기고 지도 1개씩을 주고받았다. 

지도 1개를 더 받으면 그대로 패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하윤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김하윤은 지치지 않고 상대를 밀어붙였고, 아키바에게 지도 1개를 뺏어 동률을 이뤘다.

김하윤은 멈추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기술 시도에 나서며 경기를 이어갔다.

승부는 정규 시간 종료 직전에 갈렸다. 김하윤은 업어치기를 시도했고, 아키바는 몸을 빼내는 소극적인 플레이로 세 번째 지도를 받았다. 세 번째 지도가 나오는 순간 김하윤은 손으로 하트를 만들며 기뻐했다.

한편 여자 78kg 이하급에 출전한 이정윤은 파트리시아 삼파이우(포르투갈)를 반칙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kg 이상급에 나선 윤재구는 로이 메이어(네덜란드)를 상대로 역시 반칙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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