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 2024 파리올림픽 출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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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 2024 파리올림픽 출전 추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8.3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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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파퀴아오 SNS
사진 = 파퀴아오 SNS

[FT스포츠] 필리핀 출신의 세계적인 복싱 스타 매니 파퀴아오(45)가 내년 7월 열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파퀴아오는 프로 무대에서 8체급 석권을 이룬 '살아 있는 복싱 전설'이다. 하지만 올림픽에 나선 적은 없다. 17살이었던 1995년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프로 통산 62승 8패 2무를 기록하고 있다. 2016년 리우올림픽 이전까지 프로복서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었다. 올림픽 참가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생각이 바뀌었다.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필리핀 올림픽 위원회(POC)의 아브라함 톨렌티노 회장에 따르면, 45세의 파퀴아오가 올림픽에 출전, 필리핀에 금에달을 안기고 싶다고 밝혔다.

2016년 규칙 변경으로 프로 복싱 선수들도 올림픽 복싱에 출전할 수 있다.

문제는 그의 나이다. 파퀴아오는 다음 달 아시안 게임 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얻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 파퀴아오는 1978년 12월 17일생이다. 이미 40대 중반을 맞았고, 2024 파리올림픽 기간에 더 노쇠화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필리핀 올림픽위윈회(POC)가 파퀴아오의 출전 자격 취득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파퀴아오의 올림픽 출전은 개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모두 좋은 그림이 될 수 있다. 파퀴아오는 오랜 꿈을 이루게 되고, IOC는 프로 복싱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진 올림픽 복싱의 흥행카드를 확보하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각광받은 파퀴아오가 올림픽에 출전하면 팬들의 관심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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