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고영창, 남하준, 송후섭, 박일훈 등 투수 4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2013년 KIA에 입단한 고영창은 KBO리그 통산 156경기에 등판해 2승7패 2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20경기 이상 출전하며 기회를 얻었지만 올해 시즌에는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2군 무대에서는 38경기에 출전했지만 평균자책점 5.64로 부진했다.
아울러 KIA는 투수 나용기와 포수 배현호, 내야수 김용완, 박승훈, 외야수 이중석에 대해 KBO에 육성선수 말소를 요청했다. 또한 정명원 잔류군 투수 코치와도 재계약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태평양 돌핀스, 현대 유니콘스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한 정명원 코치는 은퇴 이후 현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T 위즈에서 코치로 일했다.
2021년 KIA로 이적한 정 코치는 2021년 1군 투수코치, 지난해 2군 감독을 지냈다.
올 시즌을 1군 투수코치로 시작했으나 지난 6월말 잔류군 투수코치로 보직을 옮겼다. 당시 KIA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정 코치를 잔류군으로 보내고, 서재응 코치에 1군 투수코치를 맡겼다.
앞서 서재응 코치, 곽정철 불펜 코치를 내보내고 정재훈, 이동걸 코치를 영입한 KIA는 정 코치와도 재계약 하지 않으면서 이번 시즌 1군 투수 파트와 관련된 코치들과 줄줄이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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