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월드컵 복귀' 북한 축구, 홈 아닌 사우디서 예선 1차전
상태바
'4년 만의 월드컵 복귀' 북한 축구, 홈 아닌 사우디서 예선 1차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1.02 22: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항저우 아시안게임 홈페이지
사진 = 항저우 아시안게임 홈페이지

[FT스포츠] 북한 남자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홈 경기를 제3국에서 치른다.

2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은 17일 오전 2시 예정된 시리아와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 홈경기를 제3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진행한다.

경기장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이티하드의 홈구장인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이다.
북한 A대표팀은 이 경기를 통해 2019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한다.

당시 북한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아시아 2차 예선에 출전, 한국 등과 경기를 치렀지만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중도 기권해버렸다.

이번 예선에서는 상대국의 방문 경기도 치러야 해 코로나19로 국경을 닫은 북한이 외국팀을 받아들일지 관심사였다.

특히 각 조 3포트에 편성된 팀이 2포트 팀과 홈 경기를 치르는 만큼, 북한의 1차전 장소를 두고 시선이 쏠렸다.

대회 방식에 따라 2차 예선 1차전은 3포트 팀 홈에서 열린다. 그러나 B조 3포트인 북한은 예외적으로 제3국에서 홈경기를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에서도 축구 경기 개최가 불가능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차전이 열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 남자축구대표팀은 시리아전을 마치면 21일 미얀마 양곤의 투운나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 예선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