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영입전 본격 개막...MLB 거물 구단들 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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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영입전 본격 개막...MLB 거물 구단들 줄섰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2.0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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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키움 히어로즈
사진 = 키움 히어로즈

[FT스포츠] KBO리그 현역 최고의 타자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를 잡기 위한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정후의 매력에 푹 빠진 거물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키움은 4일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고지가 미국 동부시간 기준 4일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키움은 포스팅 고지 다음 날부터 30일간 이정후 영입을 희망하는 MLB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한국 시각으로는 5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달 4일 오전 7시까지가 협상 기간이다. 이 기간 내에 MLB 구단과 이적 합의를 하지 못하면 이정후는 내년 11월 1일 이후 다시 미국행을 추진해야 한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등 복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정후의 계약금 총액에 따라 원소속팀 키움이 받는 이적료는 달라진다. 키움은 이정후가 총액 2500만 달러 이하에 계약하면 보장 금액의 20%를 받는다. 

총액 2500만 1달러∼5000만 달러면 최소 기준선 2500만 달러의 20%인 500만 달러와 2500만 달러를 초과한 보장 금액의 17.5%를 챙긴다. 여기에 총액 5000만 1달러를 초과하면 5000만 달러까지의 보상액 437만 5000달러에 5000만 달러를 넘긴 액수의 15%를 추가로 받는다.

이날 미국 야후스포츠는 MLB 트레이드 시장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웹사이트 ‘MLB 트레이드 루머스’를 인용해 이정후가 5년 총액 5천만 달러(약 650억 원) 수준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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