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정한재, 아시아선수권 67㎏급 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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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정한재, 아시아선수권 67㎏급 銅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4.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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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수원시청
사진 = 수원시청

[FT스포츠] 레슬링 차세대 에이스 정한재(수원시청)와 기대주 권정율(삼성생명)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한재는 17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2024 세계레슬링연맹(UWW)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알마트베크 아만베크(카자흐스탄)를 꺾고 시상대에 올랐다.

16강에서 야베 하루토(일본)를 3-1로 제압한 정한재는 8강에서 비나약 파틸(인도)을 7-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정한재는 준결승전에서 라자크 베이시케예프(키르기스스탄)에게 1-2로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만베크를 만난 정한재는 먼저 1점을 내줬으나 치열한 접전 끝에 한 점을 만회해 1-1을 기록했고 후취점 우선 원칙에 따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한재는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에서 동메달을 딴 차세대 에이스다.

그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60㎏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 선수 중 유일하게 입상에 성공하는 등 최근 출전한 국제대회마다 굵직한 성과를 냈다.

그러나 정한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체중 감량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체급을 67㎏급으로 올리는 도전을 했고, 도전은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해당 체급 간판 류한수(삼성생명)에게 밀리며 파리 올림픽 아시아쿼터 대회 및 세계쿼터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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