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영입 타겟’ 더글라스 루이스, “유벤투스 이적”…빌라엔 두 유망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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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영입 타겟’ 더글라스 루이스, “유벤투스 이적”…빌라엔 두 유망주 온다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06.2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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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 더글라스 루이스 매각하고 ‘유벤투스 유망주’ 둘 얻는다

[FT스포츠] 아스날의 영입 타겟이었던 아스톤 빌라의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스(브라질)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유벤투스로 향한다.

2024년 6월 21일(이하 현지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이탈리아 출신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유벤투스가 더글라스 루이스 영입을 마무리 짓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디 마르지오 기자는 "현재 더글라스 루이스의 유벤투스 합류를 위한 마지막 단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스톤 빌라는 스왑딜 형태로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웨스턴 맥케니(미국) 영입에 근접했지만 현재로서는 협상이 중단됐다. 디 마르지오는 이를 언급하면서 "맥케니에 대한 합의가 결렬됨에 따라 양측은 테이블 위 카드를 바꿨다"라고 전했다. 디 마르지오는 "협상에는 새로운 이름이 올랐다"라며 "아르헨티나 출신 23세 미드필더인 엔조 바레네체아가 해결책으로 제시됐다"라고 덧붙였다.

유벤투스는 5천만 유로(약 743억 7천만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더글라스 루이스를 영입함과 동시에 바레네체아와 20세 유망주 사무엘 일링-주니어(잉글랜드)를 빌라에 매각할 예정이다. 디 마르지오는 "유벤투스는 두 선수가 특정 금액에 매각될 경우 향후 재판매에 대한 일정 지분율을 포함해 총 2,200만 유로(327억 2천만 원)에 추가 보너스를 지급받게 된다"라고 부연했다.

1998년생으로 올해 26세인 더글라스 루이스(Douglas Luiz)는 2016년 브라질의 CR 바스쿠 다 가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루이스는 지난 2017년 여름 맨시티와 5년 계약을 맺었으나 워크퍼밋 문제로 인해 곧바로 지로나 FC(스페인)에 임대됐다. 2019년 아스톤 빌라의 유니폼을 입은 루이스는 지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총 53경기에 출전해 1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점차 중용 받기 시작한 루이스는 많은 클럽들의 이목을 모았다.

특히 아스날은 오래전부터 루이스를 주시해 왔다. 지난해 11월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아스날이 빌라의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스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해 이적시장에서도 관심은 계속됐다. 지난 6월 10일 영국 스카이스포츠(Sky Sports)는 "아스날이 아스톤 빌라의 루이스 영입을 원한다"라며 "빌라는 루이스의 이적료로 5천만 파운드(약 880억 원)를 책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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