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KIA 김도영, 류현진 상대로 '전반기 20-20' 달성 ··· 역대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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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KIA 김도영, 류현진 상대로 '전반기 20-20' 달성 ··· 역대 5번째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6.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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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이 '괴물' 류현진을 상대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23일 김도영은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와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0-5로 뒤진 4회말,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은 시즌 20홈런과 22도루를 기록하며 입단 3년 만에 KBO리그 역대 57번째 ‘20-20클럽’ 회원이 됐다. 김도영은 만 20세 8개월 21일의 나이로 ‘20-20’을 작성했다. 또한 타이거즈 구단 역사상 최초다.

김도영은 1994년 만 18세 11개월 5일 만에 ‘20-20클럽’에 가입한 김재현에 이어 역대 최연소 2위에 올랐다. 전반기에 ‘20-20’을 달성한 것은 1996년과 2000년의 박재홍, 1999년 이병규,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김도영이 5번째다.

김도영은 올해 74경기에서 타율 .341 101안타20홈런56타점71득점22도루OPS(출루율+장타율)1.010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KIA는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4개의 안타를 주고 받은 접전을 펼쳐 8-9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곧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 장단 11안타를 쳐내며 4-1로 승리했다. 45승 1무 30패로 KIA는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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