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이 본 호날두, "2026 월드컵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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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이 본 호날두, "2026 월드컵 불가능"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7.0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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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T스포츠]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를 발굴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옛 제자에 대해 언급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최근 독일 빌트를 통해 호날두가 유로 2024를 끝으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호날두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뛸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1985년 생으로 2026년에 41세가 된다.

호날두는 현재 독일에서 진행 중인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오는 6일 '우승 후보' 프랑스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간판 공격수였던 호날두는 이번 대회 무득점으로 부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과거 맨유에서 호날두와 사제의 연을 맺었던 퍼거슨 감독은 이번 유로 2024가 그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일 거로 내다봤다.

퍼거슨 감독은 "축구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더 빠르고 역동적으로 변할 것"이라며 "중앙 공격수들의 공간이 더 좁아지고 있다. 수비수와 달리 공격수는 나이가 들수록 최고 수준에서 플레이하기 더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두 개의 타이틀을 더 얻는 건 그에게 더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그는 특별한 경력을 갖고 있다.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애제자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일 슬로베니아전 이후 포르투갈 방송사 'RTP스포츠'를 통해 "유로 2024는 의심할 여지 없이 나의 마지막 유로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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