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수단 규모 확정...16명 초라한 선수단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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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수단 규모 확정...16명 초라한 선수단 꾸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7.2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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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파리 올림픽 사진공동취재단
사진 = 파리 올림픽 사진공동취재단

[FT스포츠] 8년 만에 하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 규모가 7개 종목 선수 16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23일 기준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 총 16명의 선수를 파견할 예정이다.

기계체조와 육상, 복싱, 수영 다이빙, 유도, 탁구, 레슬링 7개 종목에 남자 4명, 여자 12명이 나선다. 이중 레슬링이 5명으로 가장 많고, 탁구와 다이빙이 3명씩이다.

북한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선수를 파견하지 않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 징계를 받았다.

북한은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열린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을 신호탄으로 국제스포츠 대회에 복귀했다.

다만 북한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실력을 보유한 역도 종목에 불참한다.

북한 선수단은 왼쪽 가슴에 북한 국기가 그려진 흰색 재킷과 파란 바지로 구성된 단복을 입은 채 지난 20일 출국 비행기에 올랐다.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은 미디어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북한올림픽위원회는 앞서 "북한이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NHK는 "전문가들은 북한이 올림픽 참가를 통해 국가의 위상을 높이려고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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