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후보·우수선수 하계합숙훈련,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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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후보·우수선수 하계합숙훈련,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실시
  • 김진현 기자
  • 승인 2024.07.3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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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대한체육회는 2024년 국가대표 후보 및 우수선수(후보·청소년·꿈나무선수) 하계합숙훈련을 8월 11일까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촌은 2024 파리하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수촌을 잠시 비우는 동안 차세대 국가대표 우수선수들에게 국가대표 훈련장과 선수 식당, 숙소 등을 사용하는 뜻깊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하계합숙훈련에는 34종목에서 3852명(선수 3254명 지도자 514명 의무·트레이너 84명)의 후보·청소년·꿈나무선수가 참여한다. 이들은 동하계합숙훈련과 국외전지훈련 한일우수청소년스포츠교류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후보·청소년·꿈나무 대규모 선수단(양궁 등 6종목 283명)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하계합숙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체육회는 “2028 LA하계올림픽대회 대비 세계적 선수 육성을 위해 2024 미래 국가대표 발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우수한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성장기 선수들의 분야별 맞춤 케어 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수선수 스마트 스타트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최초로 진행되는 우수선수 입촌을 통해 좋은 경험과 자긍심을 가지고 훈련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국가대표와 똑같은 훈련 일정을 소화하는 합숙 훈련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해 2028년·2032년 올림픽의 주역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영 남녀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을 노리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 대한수영연맹은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총 127명이 종목별로 경북 문경과 강원도 춘천 충북 진천 등 전국 각지에서 최대 11일간의 합숙훈련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또한 전국의 우수 중·고등학생 중 선발된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중 경영은 지도자 6명과 선수 62명이 경북 문경에 있는 국군체육부대 실내수영장에서 18일부터 27일까지 훈련을 진행했다. 수구는 21일부터 27일까지 강원체육고등학교에서 지도자 2명과 선수 15명이 기초 체력 훈련과 전문 체력훈련을 마쳤다. 다이빙 선수단 31명과 아티스틱스위밍 선수단 11명은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트램펄린 트위스트 벨트 등의 훈련 도구를 활용해 지상과 수상에서 훈련을 병행하며 다가오는 11월 예정된 2025시즌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비롯해 하반기의 주요 전국 수영대회에 대비하고 있다.

황성태 경영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전임 감독은 “올림픽 기간 중 국내 최고 훈련 시설에서 평소에는 접해보지 못했을 다양한 훈련을 통해 차기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목표 의식과 동기 부여가 더 극대화되었을 것”이라며 “동료 선수 간 협동심 등을 통해 경기력 뿐 아니라 사회성 또한 증진되는 기회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한 이번 수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의 2024년도 하계 합숙훈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 대한체육회의 후원을 받아 시행되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1982년 이후 국가대표 후보선수부터 청소년 대표 꿈나무 선수까지 우수선수를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또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주요 시설로 최신식 운동장비와 숙소 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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