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U-20 여자축구, 미국 꺾고 월드컵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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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U-20 여자축구, 미국 꺾고 월드컵 결승 진출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9.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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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북한 여자축구가 '우승후보' 미국을 잡고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19일(한국시간) 북한은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전반 22분 공격수 최일선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선옥이 미드필드에서 연결한 패스를 받은 최일선은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나온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골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5골을 기록하며 나탈리아 벤디투(브라질), 히지카타 마야(일본·이상 5골)와 함께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북한의 결승전 상대는 일본이다. 일본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의 결승전은 오는 23일 보고타 에스타디오 엘 캄핀에서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서 북한이 우승을 차지하면 지난 2006년과 2016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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