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전후 챙겨야할 사항 "물 마시기"
상태바
백신 접종 전후 챙겨야할 사항 "물 마시기"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0.06 00: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90%를 돌파한 가운데 정부는 11월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하여 단계적 일상 회복을 달성할 계획이다.

점점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접종을 마치고 크고 작은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은 대부분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오한, 두드러기 등등 경미한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나필락시스나 신경계 이상 반응이 생기고 있어 접종 한 후에는 반드시 일정 시간동안 상태를 살펴야 한다.

질병청의 관련 지침을 살펴보면 접종 당일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가 필요하고 발열이나 근육통이 생겼다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 복용을 권장한다.

백신 접종 전후 챙겨야할 사항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 있다. 이는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접종 전후로 물을 많이 마시면 체내 수분을 보충할 수 있고 더불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접종 후 생기는 이상반응 중 대표적인 발열.

열이 발생하면 몸에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가게 된다. 이때 체온이 1℃ 오를때마다 체내 수분 손실이 500cc정도 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줌으로서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된다.

물이 아니더라도 이온 음료를 마셔도 좋다.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음료는 체내로 수분이 빠르게 흡수되는데 도움이 된다.

체온 조절 뿐만 아니라 혈전 생성도 예방할 수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혈관 속 혈액이 묽어지기 때문에 혈관 속 피가 굳어진 덩어리인 혈전 생성을 줄일 수 있다. 또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 수분량도 줄어들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충분한 물을 마시는게 중요하다.

이때 시원한 물이나 이온음료보다는 체온보다 살짝 낮은 미지근한 물이 좋다. 그래야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여 몸에 수분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 전후 챙겨야할 사항으로 피해야 되는 것도 있다. 바로 대표적인 기호식품으로 알려진 커피다.

질병청의 관련 지침을 보면 접종 당일과 다음날 과격한 운동이나 음주를 삼가할 것을 권하지만 커피 섭취에 대한 내용은 없다.

하지만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커피나 차는 이뇨 작용으로 인해 체내 수분량을 줄어들게 만든다. 마신 양의 약 2배의 수분이 배출 된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카페인의 경우 교감 신경을 활성화시켜 백신으로 인해 과도한 긴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커피를 마시는게 금기 사항은 아니지만 체내 수분 손실이 우려되기 때문에 커피보다는 물을 많이 마셔서 수분 섭취를 돕는 것이 좋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