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이커스, 시카고에게 103-121로 패배 ··· "앤서니 데이비스 경기도중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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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레이커스, 시카고에게 103-121로 패배 ··· "앤서니 데이비스 경기도중 퇴장"
  • 강면우 기자
  • 승인 2021.11.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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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 드로잔-잭 라빈- 론조 볼, 모두 물오른 슛감 과시

황소 군단이 LA를 짓밟았다.

LA 레이커스가 한국시간 16일, 홈 경기에서 시카고 불스에게 103-121로 패배했다.

시카고는 이전 경기에서 또다른 LA의 주인 클리퍼스를 제압한 만큼 레이커스도 제압할 거라 예상 됐다. 다만 상대 전적에서 8전 8승으로 레이커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었고 레이커스 또한 이전 경기에서 스퍼스를 잡아낸 만큼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1쿼터, 잭 라빈의 기분 좋은 3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시카고는 3점슛 성공률 최하위 팀이라는 불명예와는 어울리지 않게 론조 볼과 더마 드로잔까지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레이커스를 폭격했다. 레이커스는 러셀 웨스트브룩의 훌륭한 리딩으로 경기를 풀어내려 했지만, 절정의 슛감을 뽐내고 있던 더마 드로잔과 잭 라빈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9점차까지 벌어지며 시카고의 리드로 마무리 된 전반전, 3쿼터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와 카멜로가 활약하며 쫓아가려 했지만, 그때마다 드로잔과 잭 라빈이 응수, 점수는 결국 점점 더 벌어졌다.

쫓아가도 모자를 판에 레이커스에게는 큰 악재가 닥쳤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테크니컬 파울을 두개 받으면서 퇴장당한 것, 결국 레이커스는 데이비스 없는 4쿼터를 맞이해야 했고 경기는 그대로 큰 변화없이 진행되다가 결국 3분여를 남기고 양팀은 결과에 합의, 가비지 타임으로 진행되어 시카고 불스의 무난한 승리로 끝이 났다.

오늘의 수훈선수는 더마 드로잔이었다. 38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마치 조던이 생각나게 하는 플레이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잭 라빈도 2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론조 볼도 27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해내며, 올해 불스가 어떤 팀인지 확실하게 보여줬다.

레이커스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25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가 20득점 6리바운드, 테일런 호튼-터커 28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해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시카고에게 수비에서 크게 밀리며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르브론의 공백 속에 경기력이란 숙제를 껴안은 레이커스는 원정 5경기를 떠나게 된다. 첫번째 상대는 밀워키, 한국시간 18일에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 * *

오늘의 NBA 스코어(11월 16일)

디트로이트 107 vs 새크라멘토 129

워싱턴 105 vs 뉴올리언스 100

클리블랜드 92 vs 보스턴 98

뉴욕 92 vs 인디애나 84

애틀란타 129 vs 올랜도 111

댈러스 111 vs 덴버 101

오클라호마시티 90 vs 마이애미 103

미네소타 96 vs 피닉스 99

멤피스 136 vs 휴스턴 102

포틀랜드 118 vs 토론토 113

LA 레이커스 103 vs 시카고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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