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 앞에서 체면 구긴 릴라드 ··· "골든스테이트, 홈에서 포틀랜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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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커리 앞에서 체면 구긴 릴라드 ··· "골든스테이트, 홈에서 포틀랜드 제압"
  • 강면우 기자
  • 승인 2021.11.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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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 32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

전사들의 멈추지 않는 황금 질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한국시간 27일 홈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게 118-103으로 승리했다.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강한 골든스테이트(이하 골스)와 원정에서는 매우 약한 포틀랜드의 맞대결이자 NBA의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와 데미안 릴라드의 맞대결로 큰 기대를 모았다.

1쿼터는 기대만큼이나 팽팽한 경기를 보여줬다. 위긴스와 커리가 3점슛을 넣으며 기선제압을 시도했지만, 포틀랜드는 맥컬럼과 너키치의 활약으로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양팀은 화끈한 공격농구를 보여주며 27-26으로 1쿼터를 마무리 했다.

2쿼터, 포틀랜드가 공격을 헤메는 사이 골스는 맹렬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특히 부진한 릴라드와는 다르게 커리는 계속해서 공격 포인트를 쌓았고 쿼터 막판에는 버저비터에 가까운 어려운 3점슛을 성공시키며 포틀랜드를 14점 차까지 따돌렸다.

약속의 3쿼터가 되자 골스의 공격력은 더욱 살아났다. 커리를 비롯한 모든 멤버가 신바람 농구를 하며 포틀랜드를 폭격했다. 3쿼터를 마무리 할때는 91-70으로 골스가 크게 앞서 나갔다.

4쿼터, 사이먼스가 투입되며 포틀랜드는 마지막까지 분전, 점수 차를 한자리까지 줄이기도 했지만 커리가 3점 슛을 두번 연속 성공시키며 포틀랜드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릴라드가 뒤늦게 득점을 올렸지만 이미 경기는 많이 뒤집어진 상황, 결국 골스가 리드를 잘 지켜내며 홈에서 승리를 챙기게 되었다.

오늘의 수훈선수는 스테픈 커리였다. 32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줬다. 앤드류 위긴스도 25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자신이 해야할 활약을 해냈다.

포틀랜드는 앤퍼니 사이먼스가 19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많은 선수들이 두자릿 수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수비에서 애를 먹으며 '원정필패'의 악명을 떨쳐내지 못했다.

홈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챙긴 골스는 한국시간 29일 원정에서 LA 클리퍼스를 만난다.

* * *

오늘의 NBA 스코어(11월 27일)

LA 클리퍼스 107 vs 디트로이트 96

올랜도 88 vs 시카고 123

뉴욕 97 vs 피닉스 118

샬럿 133 vs 미네소타 115

멤피스 100 vs 애틀란타 132

오클라호마시티 99 vs 워싱턴 101

인디애나 114 vs 토론토 97

샌안토니오 96 vs 보스턴 88

덴버 109 vs 밀워키 120

유타 97 vs 뉴올리언스 98

골든스테이트 118 vs 포틀랜드 103

LA 레이커스 137 vs 새크라멘토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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