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2020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신재환(23·제천시청)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신씨는 전날 새벽 1시쯤 대전 유성구 반석동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가 신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택시기사는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에 탑승한 신씨가 목적지를 묻는 본인에게 정차된 차 안에서 다짜고짜 주먹을 휘둘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아직 제대로 된 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운전자 폭행혐의 적용 여부를 알 수 없다"며 "구속 여부도 신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 뒤 결정할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신씨는 최근 부상으로 인해 2022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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