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2028년 LA 올림픽 정식 종목 확정 …8회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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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2028년 LA 올림픽 정식 종목 확정 …8회 연속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2.02.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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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세계태권도연맹 사진 제공 

[FT스포츠] 태권도가 2028년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지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39차 총회에서 2028년 하계올림픽에 선보일 태권도를 포함한 28개의 종목을 최종 확정하여 공개했다.

태권도는 지난 1994년 프랑스 파리 총회에서 2000 시드니 여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이후 아테네(2004), 베이징(2008), 런던(2012), 리우(2016), 도쿄(2021) 참여했으며 , 파리(2024)에 정식 종목으로 참여한다. 시드니에서부터 LA 올림픽까지 총 8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는 “태권도가 8회 연속으로 정식 종목에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든 분들의 성원과 노력의 결과"이며 "태권도의 무도 정신은 변하면 안 되지만 스포츠로서의 태권도는 끊임없이 변해야 살아남는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더욱 새로운 태권도를 선보이겠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판정시비 등을 없애기 위하여 2012 런던 올림픽에서부터 전자호구 시스템과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득점 제도 변경 , 선수 복장 , 중계방송 기법 등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뉴욕타임스는 "태권도는 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관대한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태권도가 스포츠로 약한 나라에도 희망을 주고 , 올림픽 변방국 선수들에게도 금메달의 기회를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WT 관계자는 "태권도가 올림픽의 핵심 정신 중에 하나인 다양성 실현 부문에 대하여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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