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설 수 없는 승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리버풀 '노스웨스트 더비' 23일 개최
상태바
물러설 수 없는 승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리버풀 '노스웨스트 더비' 23일 개최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8.22 16: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맨유 5연패 수렁 '위기'
리버풀, 맨유 모두 0승
시즌 첫 승 거두나

[FT스포츠]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4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가 열린다. 맨유에게 리버풀은 지난 시즌 9-0 완패 수모를 안겨준 팀으로 이번 시즌 맨유에게 프리미어리그 최대 적수로 여겨지고 있다.

리버풀 역시 맨유에게 지난 7월 프리시즌 맞대결에서 4대 0 완패를 겪었기에 맨유에게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양 팀 모두 이번 22-23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기에 어느 클럽이 먼저 웃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리버풀은 개막 이후 2경기 0승 2무를 기록하고 있으며 맨유는 브라이튼과 치른 개막식에서 2-1 한 점차로 패배한데 이어 브렌트포드와의 2라운드에서 4-0으로 대패를 기록하며 현재 19위에 위치하고 있다.

리버풀이 맨유에게 이긴다면 200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맨유를 상대로 리그 4연승을 거두게 된다. 시즌이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리버풀은 4점이 떨어진 것은 물론 지난 월요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누네즈가 레드카드로 퇴장당했기에 첫 승이라는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맨유는 임시 감독직을 맡고 있던 랄프 랑닉 지휘 하에 치뤄진 21-22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서 패한 맨유는 새 감독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시작된 시즌에서도 연달아 패하며 현재 4연패에 빠졌다. 만약 이번 리버풀과의 대결에서 또 패하게 된다면 맨유는 1972년 1월부터 3월까지의 7경기 이후 첫 5연속 리그 패배를 기록하게 된다.맨유가 이번 시즌 보인 성적에서 선수 보강 필요성이 느껴지고 있다. 맨유 주력 공격수였던 호날두는 구단에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으로 이적을 요청했지만  바이에른 뮌헨(독일), 첼시(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등 호날두 영입을 거절하며 아직 맨유에 머무르고 있다.

맨유는 막바지 추가 영입을 위해 많은 선수들과 접촉하고 있지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카세미루(30)가 맨유에 곧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 외에는 아직까지 큰 수확이 없는 상황이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