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코로나19 동시 유행 대비 "예방접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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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코로나19 동시 유행 대비 "예방접종 서둘러야"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9.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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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가을·겨울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동시 유행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6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5.1명으로, 유행기준(4.9명)을 넘어서며 주로 겨울에 발령하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전국에 내린 바 있다.

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 감염됐을 때 중증도가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이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독감 만으로도 사망할 수 있다. 독감 감염 시 폐렴 발생 위험은 최대 100배, 1주일 내 급성 심근경색 발생 위험은 10배, 뇌졸중 발생 위험은 8배 증가한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다.

인플루엔자(독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일반적으로 고열(38∼40℃),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행 상황을 반영해 향후 코로나19 유행을 예측한 결과 현재 코로나19는 정점구간을 지나 5주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확진자 발생은 당분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올겨울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동시유행이 예상되는 만큼 동절기 추가접종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고령층 등 고위험군과 사람이 많이 모이고 특히 밀집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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