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FA 오선진 친정팀 복귀 ··· 1+1년 최대 4억원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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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FA 오선진 친정팀 복귀 ··· 1+1년 최대 4억원 FA 계약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11.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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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화이글스 제공
사진 : 한화이글스 제공

 

[FT스포츠] 프로야구 내야수 오선진(33)이 1년 5개월 만에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다.

29일 한화 구단은 "오선진과 1+1년 최대 4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조건은 계약금 1억5000만 원, 연봉 1억 원, 인센티브 2500만 원 등이다. 기본 계약기간 1년동안 선수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1년 계약이 연장된다.

오선진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26순위로 한화에 내야수로 입단했다. 지난해 6월 외야수 이성곤(30)과 맞트레이드되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오선진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수비력, 공격 지표도 상승해 평가가 높아졌다. 올 시즌 삼성에서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3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손혁 단장은 "오선진은 한화에서 오랫동안 뛰었던 선수인 만큼 팀 분위기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베테랑으로서 신인 문현빈, 박정현, 이민준 등 어린 내야수들의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선진은 "정들었던 친정팀 한화에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 다시 불러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떠나있는 1년 반 동안 팀에 후배들이 더 많아졌다. 그만큼 책임감이 생기고 선배로서 모범을 보이며 팀을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최선을 다해 내년 시즌 팀이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구단과 팬들께 '오선진이 복귀해 팀이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열심히 훈련하고,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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