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세번째 장사 백두급 김민재 2023년 첫 백두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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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세번째 장사 백두급 김민재 2023년 첫 백두장사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1.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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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선수가 천하장사 출신
승률 100% 기록

[FT스포츠] 영암군씨름단소속 김민재 선수가 2023년 새해 첫 백두장사로 등극했다. 올해 첫 대회인 전남 구례군은 최근 영암군에서 열린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 24일 치뤄진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에서 대학생 천하장사 출신 김민재가 문경새재씨름단 소속 오정민 장사를 제치고 꽃가마에 올랐다.

오정민 장사는 김민재 장사에게 2판을 먼저 내어주며 마지막 3번 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김민재장사의 밀어치기를 이기지 못하고 백두장사 타이틀을 내어주어야 했다. 이로써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번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급을 제외하고 금강장사, 한라장사, 백두장사를 모두 차지했다. 

2021년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하여 첫 백두장사 타이틀을 얻었던 김민재 장사는 지난 해 '2022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대학생 선수로 씨름계의 전설 이만기 장사 이후로 천하장사 꽃가마를 탄 선수이기도 하다.

 

 

경기가 끝난 후 김민재 장사는 "지난 대학생 시절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이번 대회 부담이 조금 있었지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영암에서 이루어진 씨름대회 올해 첫 백두장사로 오른 소감을 남겼으며, "작년 대회 전승 기록을 올 해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백두장사 결정전이 치뤄진 후 열린 3∙4위전에서는 문경새제씨름단 장성복 장사와 태안군청 소속 최성민 장사가 대결을 치뤘다. 장성복 장사는 4강전에서 김민재 장사에게 완패했지만 3∙4위전에서는 장성복 장사가 안다리 기술로 최성민 장사를 두 판 모두 내리 이기며 2-0으로 백두급 장사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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