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프랑스와 정면 승부...김은중 감독 "조직력으로 맞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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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프랑스와 정면 승부...김은중 감독 "조직력으로 맞서겠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5.2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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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김은중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승 후보 프랑스전 해법을 공개했다. 한국 U-20 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2023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김은중 감독은 22일 "프랑스는 피지컬과 개인 능력이 워낙 좋은 팀인 만큼 개인 성향이 두드러지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프랑스를 압박하기 위해선 조직력을 앞세운 협력 수비나 빠른 공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프랑스는 신체조건과 개인 능력이 워낙 좋은 팀인 만큼 개인 성향이 두드러지는 팀”이라면서 “우리는 조직적으로 맞서서 협력 수비나 빠른 공수 전환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그 부분만 잘 이뤄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대가 강하지만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우리 플레이를 하고 자신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뽐냈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의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공격수 박승호(인천)는 “(지난 3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는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으로 털어내고 싶다”면서 “프랑스는 공수 전환 속도도 느리고, 수비진이 단순한 플레이를 하는 편인데 그 부분을 활용해 뒷공간을 잘 공략할 예정”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주장인 미드필더 이승원(강원)은 “월드컵에 맞춰 컨디션을 준비해왔다”며 “선수 전체가 월드컵을 처음 경험하는 만큼 좋은 기회에서 자신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또 상대의 강한 압박을 역이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역으로 생각하면 뒷공간이 약점이라는 것”이라며 “미드필더로서 빌드업이나 연결고리 등 역할을 잘하고, 상대 취약점인 뒷공간을 공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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