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7)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달성했다.
25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퀸 프리스터의 포심 패스트볼을 당겨쳐 좌중간 담장을 덤겼다. 이는 시즌 13호 홈런이자 통산 3호 리드오프 홈런이다.
지난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치며 빅리그 한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경신했던 김하성이 2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추가해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이후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시즌 5번째 도루를 실패했다. 이날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96경기에서 타율 0.270과 14홈런 37타점 53득점 86안타, 출루율 0.363 OPS 0.810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놀라운 활약에도 불구하고 4-8로 패했다.
한편, 피츠버그 최지만(32)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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