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 투런포 날리며 '거포' 인증, 키움 2연패로 꼴지 탈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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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 투런포 날리며 '거포' 인증, 키움 2연패로 꼴지 탈출 실패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8.12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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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제공
LG트윈스 제공

[FT스포츠]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13차 맞대결에서 LG가 김현수의 시원한 홈런에 힘입어 5-3 승리를 거두었다. 

5회말 LG 문보경의 시즌 6호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낸 LG는 이어서 2점을 더 보태 3점을 앞섰지만 이어진 6회초 LG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볼넷을 허용하며 키움에게 득점 기회를 내주었다. 키움은 무사 만루찬스까지 만들며 곧바로 3점을 따라잡았다.

아슬아슬한 3-3 동점의 균형을 깨트린건 김현수였다. 8회 1사 2루 상황에서 김현수는 상대 투수 문성현의 공을 담장 바깥쪽으로 넘기며 투런포(시즌 4호)를 터트리며 LG가 다시 2점을 리드하기 시작했다. 

마무리로 올라온 고우석이 2점 차 점수를 지켜내며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날 승리로 LG는 시즌 59승2무35패를 기록, 60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반면 키움은 42승3무60패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2위 SSG랜더스는 삼성 라이온즈에게 5-4 한점차로 패배했다. 삼성 선발로 올라온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승수 추가에는 실패했다. 8회까지 양팀은 4-4 동점 경쟁을 펼쳤지만 9회초 삼성이 만루 찬스에서 추가로 득점하며 5-4로 삼성이 승리를 거두었다.  

3∙4위 경쟁 중인 NC다이노스와 kt위즈의 주말 3연전에서는 NC가 먼저 7-3으로 승리를 거두며 kt에게 내어주었던 3위 자리를 탈환했다.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서는 두산이 11-4 큰 점수차로 한화를 이겼다. 두산 선발로 올라온 브랜든 와델은 6이닝동안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한화는 9회말 2사 1,2루 김인환이 쓰리런 홈런을 터트렸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지 못하며 시즌 52번째로 패했다.

부산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KIA타이거즈 원정경기에서는 롯데가 7-1 승리를 거두며 6위 KIA와 1.5경기 차로 순위 간격을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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