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MVP 페디, MLB 복귀 초읽기…연봉 65억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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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MVP 페디, MLB 복귀 초읽기…연봉 65억 넘을 듯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2.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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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NC 다이노스 SNS 캡쳐
사진 = NC 다이노스 SNS 캡쳐

[FT스포츠]  2023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에릭 페디(NC 다이노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페디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어느 팀과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 2년에 연봉은 500만 달러(약 65억4500만원)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대로라면 페디는 2년 만에 두 배 이상의 연봉을 받고 빅리그에 금의환향한다.
페디는 NC로 오기 전인 2022년 MLB 워싱턴에서 연봉 215만달러를 받았다.

올해에는 KBO리그 신규 외국인 선수로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를 합쳐 상한액인 100만달러에 NC와 계약했다. 변형 구종인 스위퍼를 앞세워 페디는 올 시즌 한국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 2.00, 209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 1위를 석권해 페디는 역대 4번째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고 KBO리그 역대 5번째로 한 시즌 20승과 200탈삼진을 이뤄 압도적인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MVP 상금 1000만원을 포함해 수비상 등 5개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MLB.com도 페디가 2년·1000만달러대 규모에 빅리그 팀과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NC는 페디를 붙잡기 위해 '다년 계약' 카드를 제시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페디는 지난 달 말 KBO 시상식에서 "여러 팀과의 논의가 필요한데, NC와의 재계약 협상도 당연히 고려하고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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