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으로 교체된 황희찬, "허리 부상 심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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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으로 교체된 황희찬, "허리 부상 심하지는 않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2.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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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이터연합뉴스
사진 = 로이터연합뉴스

[FT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고 허리 통증으로 교체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부상이 심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폭발하고 팀의 4-1 대승을 이끈 뒤 이같이 말했다.

황희찬은 1대0으로 앞선 전반 14분과 2대1로 앞선 전반 28분 득점에 성공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리그 9·10호 골을 연달아 넣은 그는 개인 첫 EPL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은 손흥민(토트넘)에 이은 한국인 역대 두 번째다.

내친김에 추가골까지 노리던 황희찬은 전반 추가 시간 상대 골대 앞에서 갑자기 허리를 부여잡고 쓰러진 뒤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우려를 자아냈던 허리 부상에 대해서도 "그냥 허리 경련이라 지금은 더 나아졌고, 잘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르게 교체됐지만 우리는 그가 괜찮을 것이라 기대한다. 그래도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EPL서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는 황희찬은 다행스럽게도 심각한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여 클린스만호도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가 장점인 황희찬은 2021-22시즌 EPL 입성 후 매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매 시즌마다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해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벤투호'의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2차전에 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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