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투수 최고 몸값' 야마모토, 다저스 공식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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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투수 최고 몸값' 야마모토, 다저스 공식 입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2.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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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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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투수 최고 보장액을 받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다저스)와 계약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정식으로 입단했다.

LA다저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야마모토의 공식 입단식을 진행했다.

앞서 다저스와 야마모토는 지난 22일 12년 3억2500만달러(약 4197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 야마모토의 계약 규모는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제외하고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계약 규모다. 종전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달러에 계약했던 게릿 콜보다 100만달러 더 많은 금액을 받게 됐다.

또 메이저리그 투수 중 최장 계약이기도 하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장기 계약을 한 투수는 1977년 클리블랜드와 10년 계약을 맺은 웨인 갈랜드가 유일했는데 야마모토가 이를 갈아치웠다.

야마모토는 지급 유예 없이 평균 연봉 2708만달러씩 받는다.

또 계약 기간 6년, 8년을 각각 마친 2029년, 2031년 시즌 후에 계약을 파기하고 새로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도 들어가 있다.

일본 출신 투수로 LA다저스에 둥지를 틀었던 선수로는 노모 히데오에 이어 이시이 가즈히사, 구로다 히로키, 마에다 겐타, 다루빗슈 유 등이 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에서 활동해 온 야마모토는 7년 동안 통산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 탈삼진 922개의 기록을 남기며 올해까지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일본의 사이영상격인 사와무라상을 3년 연속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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