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의 UAE, 아시안컵 첫 경기서 홍콩 격파…강호 이란도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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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의 UAE, 아시안컵 첫 경기서 홍콩 격파…강호 이란도 대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1.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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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AE FA SNS
사진=UAE FA SNS

[FT스포츠]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UAE)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UAE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홍콩을 3-1로 격파했다.

승점 3의 UAE는 이어진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에 4-1로 승리한 이란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UAE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벤투 감독이 지난해 7월부터 지휘하고 있다.

UAE는 벤투 감독 체제가 들어선 뒤 이날까지 A매치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UAE는 오는 18일 팔레스타인과 2차전을 치른다. 팔레스타인까지 잡는다면 2승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3차전에서 우승 후보인 이란을 만나는 만큼, 조별리그 초반 두 경기 전승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바로 이어진 같은 조 경기에선 이란이 팔레스타인을 4-1로 꺾었다. 전반부터 3-1로 앞서간 이란은 후반 사르다르 아즈문이 쐐기 골을 넣으며 무난한 승리를 가져갔다. 

이 결과로 이란이 C조 1위, UAE가 2위를 차지했다. 만약 UAE가 C조 1위, 한국이 E조 1위에 오른다면, 16강을 거쳐 8강에서 만날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 한국 대표팀의 최장수 사령탑인 벤투 감독과의 외나무 대결이 성사될 수 있는 아시안컵이다. 한국은 1960년 이후 무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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