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최승우, 정찬성과 손잡고 4월 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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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 최승우, 정찬성과 손잡고 4월 연승 도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1.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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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사진 = UFC

[FT스포츠] 연패 탈출에 성공한 '스팅' 최승우(31)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손잡고 함께 연승에 도전한다.

최승우는 오는 4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앨런' 전에서 모르간 샤리에르(28·프랑스)와 페더급(65.8㎏) 경기를 벌인다.

코리안좀비 MMA에서 치르는 두 번째 훈련 캠프다. 코리안좀비 MMA는 지난해 은퇴한 한국 종합격투기(MMA)의 전설 정찬성이 관장으로 있는 국내 최고의 MMA 명문팀 중 하나다. 3연패 늪에 빠졌던 최승우는 정찬성의 지도를 받아 지난해 8월 야르노 에렌스(29∙네덜란드)를 격파하며 부활했다.

최승우는 "코리안좀비 MMA에서 코치진과 같이 준비했던 훈련과 전략이 내게 너무 잘 맞았다"며 승리의 공을 코치진에게 돌렸다.

그는 신장 183㎝에 리치 189㎝로 페더급 내에서 키가 크고, 긴 편에 속한다. 하지만 과거 그는 거리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근거리에서 난타전을 벌였다. 정찬성의 지도를 받은 최승우는 원거리에서 레그킥과 잽으로 공격하다 답답해진 상대가 들어올 때 카운터로 받아 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최승우의 이번 상대는 단신이다. 샤리에르의 키는 171㎝고, 리치는 175㎝다. 새로운 스타일이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다.

상대를 공략할 계획도 세워 놨다. 최승우는 "정찬성 형, 하동호 코치와 함께 벌써 준비를 해 놨다. 전략에 맞춰서 팀을 믿고, 나를 믿고 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흔들리지 않고 딱 그 부분만 열심히 해서 옥타곤에 오르려고 한다"고 전략을 밝혔다.

톱15 랭킹 진입을 눈앞에 뒀던 2021년 이후 3연패로 주저앉았던 그는 "당시 '랭킹에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했지만, 지금은 너무 승패에 집착하지 않아서 경기력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마음가짐의 변화를 설명했다.

끝으로 최승우는 "팬들이 있어서 지금의 최승우도 있다. 팬들의 SNS 다이렉트 메시지(DM)도 하나하나 읽어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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