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와 갈등 겪는 '은가누' 축하하고 나선 전 UFC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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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와 갈등 겪는 '은가누' 축하하고 나선 전 UFC 선수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1.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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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사진 = UFC

[FT스포츠] UFC 헤비급 챔피언인 프란시스 은가누가 UFC와의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ESPN은 25일(한국시간) 은가누가 종합격투기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자신의 에이전트가 UFC로부터 고소를 당할 것이라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UFC의 고소 이유는 마틴이 복싱 관련 비즈니스 파트너와 접촉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은가누 설명에 따르면 프로복서이자 유명 유튜버인 제이크 폴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나키사 비다리안과 마틴이 복싱 경기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이를 안 UFC 측에서 계약 위반이라며 이메일을 보냈다는 것이다.

UFC와 계약을 맺고 있었지만, 은가누는 복싱 경기에 관심이 많았다. 
은가누는 원래 마이크 타이슨을 동경해왔고 이 때문에 복서가 되고자 했다. 종합격투기에서 뛰면서도 복싱은 은가누의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였다.
은가누의 승리로 끝난 헤비급 타이틀전이 끝난 뒤에도 은가누와 UFC 사이는 서먹했다.
은가누가 원하는 것은 UFC와 파국은 아닌 것 같다. 은가누는 "나는 그저 자유롭고 싶다. 자유롭게 UFC에서도 뛰고 싶다. 하지만 UFC는 계약 기간 동안 포로처럼 가뒀다"며 "UFC에서 독립 계약자로서 자유를 누리며 UFC에 남고 복싱에서도 경쟁하고 싶다. 하지만 UFC는 더이상 나와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런 은가누와 UFC와의 갈등을 본 전 UFC선수출신 티토 오티즈와 마크헌트는 SNS를 통해 은가누에게 축하메세지를 건넸다.

티토 오티즈는 "모든 MMA 파이터들의 미래를 위해 싸운 것을 축하한다. UFC는 내 존재를 UFC 역사에서 지우려 했다. 너도 그랬으면 좋겠어"라는 글을 남겼다.

마크헌트는 "프란시스 은가누 축하해. 몇몇 파이터들은 배짱을 키워야 할때야. 그리고 당신이 이 더러운 회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진실을 말하는 것을 보니 좋다. 그들은 오랫동안 이 일을 해왔고, 그들은 모두 UFC를 위해 미디어 디덕션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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