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팀 킴' 캐나다 꺾고 역전승, 연패 탈출 '공동 3위' 플레이오픈행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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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팀 킴' 캐나다 꺾고 역전승, 연패 탈출 '공동 3위' 플레이오픈행 갈까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3.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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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여자 컬링 팀 킴이 세계선수권에서 강호 캐나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행 청신호를 켰다.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리는 2022 컬링 세계선수권에 나선 '팀 킴'은 6연승 뒤 통한의 연패에 빠졌다. 덴마크와의 연장전 끝 '종이 한 장 차이' 패배에 이어 스웨덴, 스위스에게 패퇴해 3연패에 몰려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팀 킴의 저력은 대단했다. 25일(한국시간) 열린 2022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10차전에서 캐나다의 '팀 아이나슨'에 8-7로 승리했다.

7엔드까지 5-4로 앞섰던 팀 킴은 8엔드에 3실점을 하면서 5-7로 캐나다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팀 킴은 득점에 불리한 선공으로 나선 10엔드에서 1점을 스틸(선공으로 나선 엔드에서 득점)해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에서도 선공에 나선 팀 킴은 또다시 1점을 스틸하면서 재역전으로 경기를 끝냈다.

앞서 이날 오전에 치러진 예선 9차전에서 스위스의 '팀 티린초니'에 5-8로 패하면서 3연패를 당해 4위까지 하락했던 팀 킴은 캐나다전 승리로 공동 3위(7승 3패)로 복귀했다.
7승 3패로 캐나다와 공동 3위에 오른 팀 킴은 상위 6팀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예선 1~2위는 4강에 직행하고, 3~6위는 4강에 합류할 두 팀을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에선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맞붙는다.

한편 예선 두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팀 킴은 라이벌 일본의 '팀 기타자와'와 11차전을 치른다. 26일 오전 6시부터 열리는 경기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려움 끝 거둬낸 승리를 딛고 '팀 킴'이 한일전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전에서 승리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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