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경북 의성군청 컬링팀이 14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의성컬링센터에서 진행된 창단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선수단장)를 비롯해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한상호 대한컬링연맹회장, 정현태 경일대총장, 김성완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창단식은 선수단장인 김주수 의성군수의 창단 포부 발표를 시작으로 축사, 팀 슬로건 발표, 지도자 및 선수 인사, 시구 순서로 진행됐다.
1991년 창단한 의성군청마늘씨름단에 이어 두 번째의 직장운동경기부다.
의성군청 컬링팀은 코치 2명, 지역 출신 남자 5명과 여자 선수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재범 선수 외 4명과 2003년 동계아시안게임 금매달리스트인 이동건 코치, 여자 컬링팀은 안정연 선수 외 3명과 2013년 동계유니버시아드 은메달리스트인 이슬비 코치를 영입했다.
의성은 지역출신 ‘팀킴’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신화를 만들어 내며‘컬링의 고장’으로 불리고 있다.
또 6시트의 국제경기 규격을 갖춘 컬링센터는 컬링팀의 전지훈련장으로, 컬링체험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컬링팀 창단식에 바쁘신 와중에도 많은 분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컬링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문적인 훈련 시스템 지원과 지역 인재 선순환 체계를 정립해 의성이 컬링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FT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