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U-20 월드컵 나이리지리아와의 8강전 '총력전' 예고…"다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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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U-20 월드컵 나이리지리아와의 8강전 '총력전' 예고…"다음은 없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6.0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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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김은중 감독이 나이지리아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의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김은중 감독은 2일(한국시간) 에콰도르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 승리에도 기뻐하기보다 초연했다. 그의 시선은 이미 8강전 상대 나이지리아로 향해 있었다.

이집트에서 열렸던 2009년 대회에서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남북 단일팀으로 나섰던 1991년 포르투갈 대회 8강 이후 세 번째로 8강 진출 기록을 만들었다. 

당시 지도했던 선수들은 30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다. 홍정호(전북 현대),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 오재석(대전 하나시티즌), 김보경(수원 삼성) 등이 8강을 경험했던 자원들이다. 

이번 대표팀은 김은중 감독의 지휘로 조별리그를 무패로 16강을 통과했고 녹아웃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3-2로 이기고 8강에 올라 나이지리아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경기 후 김은중 감독은 "준비 과정부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선수들에게 오늘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준비가 잘 돼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U-20 월드컵이 남미에 열리다 보니 에콰도르의 홈같은 이점이 있었다. 또 에콰도르 선수들이 자신감이 넘쳤고 피지컬적으로 좋았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힘들어했는데 끝까지 집중력 놓치지 않고 경기를 잘 마무리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8강전을 각오에 대해 김 감독은 "다음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이지리아전에 모든 것을 맞춰야 한다. 우리보다 하루를 더 쉬었기 때문에 우리도 회복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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