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싱가포르 오픈 4강 진출
상태바
배드민턴 안세영, 싱가포르 오픈 4강 진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6.09 23: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FT스포츠] 배드민턴 안세영(21·삼성생명)이 싱가포르 오픈 4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9일 싱가포르에서 벌어진 '2023 싱가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슈퍼750)' 여자단식 8강전서 중국의 왕지이(세계 7위)를 매치 스코어 2대0(21-18, 21-18)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 주 태국오픈에서 올시즌 4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은 이로써 지난 1월 동남아 투어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안세영은 10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허빙자오(중국)와 타이츠잉(태국)의 대결 승자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지난 태국오픈에서 허빙자오를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8강에서 안세영은 세계 7위 왕지이를 만났다. 1, 2세트를 모두 21-18로 잡은 그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4강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 톱 시드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세계 랭킹 1위)와 천위페이도 모두 8강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끼리 맞붙은 여자 복식 16강전에서는 김소영(31, 인천국제공항)-공희용(27, 전북은행) 조가 정나은(23, 화순군청)-김혜정(25, 삼성생명) 조를 2-0(21-10 21-10)으로 이겼다.

여자복식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세계 6위)와 듀스 접전 끝에 2대1(21-17, 20-22, 23-21)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혼합복식의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도 정시웨이-황야칭(중국)을 2대0(21-19, 21-19)으로 완파했다. 세계 6위인 김원호-정나은이 세계 1위의 최강조 정시웨이-황야칭을 물리친 것은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김원호-정나은은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태국오픈에 이어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