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3위 “2년 연속 수상 성공”…우승은 탬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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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3위 “2년 연속 수상 성공”…우승은 탬베리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09.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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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파리 올림픽 만회하고 싶었는데”…2024년 국제 대회 마무리

[FT스포츠] 한국 육상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2년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2024년 9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세계육상연맹 2024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우상혁은 2m25를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2m34를 기록한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2위는 2m31을 기록한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최종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우상혁은 경기에서 첫 번째 바 높이인 2m12를 넘긴 뒤 2m17, 2m22를 모두 1차 시기에서 가볍게 패스했다. 2차 시기에 2m25를 성공한 우상혁은 메달을 확정지었다. 이후 우상혁은 탬베리, 도로슈크와 함께 2m28을 도전했으나 아쉽게 바를 넘지 못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우상혁은 “파리 올림픽의 결과를 만회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었지만 3위로 마무리해 매우 아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8세인 우상혁은 앞선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입상 실패 부진을 딛고 이번 대회에서 재도약에 나섰다.

우상혁은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우상혁은 16일 한국에 귀국해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육상경기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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