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이나현, 1·2차 레이스 전부 휩쓸고 여자부 전 종목 1위
[FT스포츠] 빙속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이 제51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전 종목 1위에 올랐다.
제51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2024년 12월 20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막을 내렸다. 이날 대회 여자부 500m 2차 레이스에 출전한 이나현은 38초84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치러진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이나현은 1분18초36에 들어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선 19일 열린 여자부 500m와 1,000m 1차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쥔 이나현은 이로써 1, 2차 레이스를 모두 휩쓸고 전 종목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나현의 뒤를 이은 여자부 종합 2위, 3위는 박채은(한국체대)과 김민지(화성시청)에게 돌아갔다.
남자부에서는 500m 1차 레이스와 2차 레이스를 모두 1위로 마친 김준호(강원도청)가 1,000m 1차, 2차 레이스에서 각각 3위에 올라 종합 점수 1위로 우승했다. 조성혁(스포츠토토)과 정재웅(서울일반)은 나란히 2위, 3위에 랭크됐다.
함께 치러진 제79회 전국 남녀 종합 스피드 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는 1,500m와 3,000m, 5,000m 종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강수민(서울시청)이 500m에서 2위에 오르며 종합 우승했다. 남자부 종합 1위의 영예는 엄천호(스포츠토토)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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