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안현수, 한국대표팀 선발전 개인 코치로 참가…18일 공식 활동 시작
상태바
쇼트트랙 안현수, 한국대표팀 선발전 개인 코치로 참가…18일 공식 활동 시작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4.13 14: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안현수 SNS
사진 = 안현수 SNS

[FT스포츠]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이 18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는 2023-2024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지도자로 나선다.

빙상계 관계자는 13일 "빅토르 안은 이번 선발전에서 복수 선수의 개인 코치를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빅토르 안은 중국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한국으로 돌아와 모교인 한국체대에서 후배들을 지도했다.

이들 중 일부 선수가 빅토르 안에게 선발전 지도를 요청했고, 이에 빅토르 안이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르 안이 지도자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최고의 쇼트트랙 선수였던 빅토르 안은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자 은퇴를 선언한 뒤 지도자로 변신했다.

빅토르 안은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뒤 한국으로 돌아와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코치에 응모하기도 했지만 당시 많은 비판 여론에 시달렸다. 한국빙상지도자연맹은 귀화 당시 연금을 일시불로 수령했다고 주장하며 복귀를 비난 했다. 

이에 빅토르 안은 연금 수령 과정과 전액 기부 사실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또 “귀화를 선택해 받아야 하는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빅토르 안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1차전 첫날 경기가 열리는 18일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