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한국 펜싱 여자 에페의 송세라가 1년 3개월 만에 국제펜싱연맹 월드컵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송세라는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서 비비안 콩(홍콩)을 14-13으로 이겼다.
세계랭킹 3위인 송세라는 지난해 2월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약 1년3개월 만에 월드컵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월드컵 입상은 지난해 11월 에스토니아 탈린 대회 동메달 이후 6개월 만이다.
국제대회를 통틀어서 개인전 우승은 지난해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10개월 만이다.
송세라는 이날 결승에서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콩에게 막판 11-13까지 밀렸지만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송세라는 지난 2022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콩을 만나 이긴 적이 있다. 당시 송세라는 2002 리스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현희 이후 20년만에 한국 선수로써 에페 여자 개인전 우승을 작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한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는 11위, 최인정(계룡시청)은 20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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