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3차]첫 해외투어 32강서 언더독의 반란....장가연, 김보라, 오도희 ,김정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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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3차]첫 해외투어 32강서 언더독의 반란....장가연, 김보라, 오도희 ,김정미 승리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4.08.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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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열리고 있는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프로당구연맹의 첫 해외 투어,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서 장가연, 김보라, 오도희, 김정미 등이 강자들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LPBA 32강에서 프로 2년생 장가연은 2차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준우승자 김다희를 세트스코어 3대 1(3:11, 11:7, 11:2, 11:7)로 꺾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와일드 카드로 베트남 비행기를 탄 장가연은 첫 상대 김보미를 22이닝 24대 19로 승리했다. 1.091, 하이런 5점이었다. 그리고 김다희에게 그동안 2번 만나 모두 패했던 장가연은 이번 맞대결에서도 무척 힘든 경기를 펼쳤다. 1세트에서 단 한번도 연속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김다희에게 3:11로 패했다. 2세트는 18이닝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11:7로 승리한 장가연은 3세트를 단 4이닝만에 2점,6점,3점을 기록, 11대 2로 연달아 이겼다. 그리고 4세트도 21이닝까지 끌고 간 장가연이 11대 7로 승리하면서 힘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장가연은 "처음에 공이 잘 안 서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3세트부터 빠르게 가져간 것이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 마지막 세트에는 긴 승부가 펼쳐졌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서 다행이다. 베트남까지 와서 못하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해서 걱정스러웠는데 그냥 그동안 하던대로 하자라는 생각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도희도 우승후보 김예은을 세트스코어 3대 1(11:3, 11:7, 3:11, 11:8)로 물리쳤다. 64강에서 이신영을 꺾은 오도희는 김예은까지 넘어서며 시즌 두번째 16강에 진출했다. 장혜리는 이다정에게 세트스코어 3대 1(11:1, 11:1, 9:11, 11:6)으로 승리하면서 1.500의 애버리지를 기록, 웰컴톱랭킹 1위에 올랐다. 

김보라 역시 강력한 상대인 용현지를 맞아 3대 1(11:8, 11:9, 7:11, 11:6)로 경기를 마쳤고,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차유람은 서한솔을 맞아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어렵게 승리했다.

차유람은 서한솔에게 1세트 11:2, 2세트 11:9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앞섰다. 3세트에 5이닝동안 10대 2로 매치포인트에 먼저 올라간 차유람은 쉽게 경기를 끝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후 10번의 샷 동안 단 1점도 내지 못해 차근차근 따라 붙은 서한솔에게 세트를 내줬다. 충격을 받은 차유람은 4세트에서도 힘을 내지 못했다. 6이닝까지 무득점이 나오면서 차유람은 3세트 10점 이후 무려 15이닝 동안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반면 뒤늦게 발동이 걸린 서한솔은 4세트를 11대 3으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2대 2를 만들며 결국 승부치기로 이어갔다. 그런데 부진에 빠졌던 차유람이 승부치기 초구를 성공하면서 무려 5연속 득점이 터졌다. 이후 서한솔의 공격에서 무득점이 나오면서 긴 경기가 끝났다. 차유람은 1,2차 투어에서 최종 성적이 16강 진출이었기 때문에 시즌 3번째 투어까지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정미도 임정숙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2, 승부치기 1대 0으로 힘겹게 16강에 올랐다. 2차투어 챔피언 김상아는 한지은에게 3대 1(5:11, 11:4, 11:6, 11:9), 사카이 아야코(일본)도 정수빈을 3대 1(11:6, 11:6, 4:11, 11:6)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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