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장준, 항저우 AG 출전권 획득
상태바
도쿄올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장준, 항저우 AG 출전권 획득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4.17 19: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대한태권도협회
사진 = 대한태권도협회

[FT스포츠]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장준(한국체대)이 아시아 정벌에 나선다.
장준은 17일 무주태권도원에서 끝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3차 평가전에서 배준서(강화군청)와 박태준(한성고)의 추격을 뿌리치고 남자 58㎏급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남자 80㎏급 박우혁(한국체대)과 여자 49㎏급 강보라(영천시청)는 지난달 22일에서 23일까지 열린 1차 평가전에 이어 이달 4∼5일 개최된 2차 평가전에서 모두 우승해 일찌감치 항저우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자 58㎏급 3차 평가전에서 장준(한국체대)은 1차 평가전 우승자인 박태준(강화군청)을 13-5로 눌렀으나 배준서(강화군청)에게 6-10으로 졌고, 세 선수가 물고 물리면서 모두 1승 1패씩을 거둬 재경기를 벌였다. 결국 재경기에서 장준이 박태준(한성고)과 배준서를 차례로 눌러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남자 63㎏에서는 이기범(한국가스공사), 68㎏급에서는 권도윤(한국체대)이 2차 평가전에 이어 3차 평가전에도 우승해 항저우로 가게 됐다. 남자 80㎏초과급에서는 1차 평가전 우승자 이선기(전주시청),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2차 평가전 1위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3차 평가전 1위 변길영(삼성에스원)과 역시 재경기를 벌였고, 이선기가 최종 승자가 됐다.

아시안게임 파견 국가대표 평가전은 2021년 국가대표최종선발전 남녀 각 5체급(남자 58㎏급·63㎏급·68㎏급·80㎏급·80㎏ 초과급, 여자 49㎏급·53㎏급·57㎏급·67㎏급·67㎏ 초과급)의 1~3위가 참가한 가운데 세 차례 경기 중 먼저 2승을 차지한 선수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53㎏급 박혜진(고양시청), 57㎏급 김유진(한국체대), 67㎏급 김잔디(삼성에스원태권도단), 67㎏ 초과급 명미나(인천광역시 동구청)가 출전권의 주인이 됐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