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영화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에 '킬러'로 영화배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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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영화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에 '킬러'로 영화배우 데뷔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9.1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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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보그코리아
사진 = 보그코리아

[FT스포츠]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영화 배우로 데뷔한다.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시크하고 냉정한 표정으로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김예지가 영화 ‘아시아’에 킬러로 출연하기 때문이다.

'아시아'는 이정섭 감독의 영화로,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배우가 출연하는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작품이다.

김예지는 소셜미디어(SNS)에서 4000만 이상 팔로워를 갖고 있는 인도 배우 아누쉬카 센 등과 함께 킬러로 동반 캐스팅됐다.

김예지의 소속사는 "김예지가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 첫선을 보이게 된다"며 "작품이 공개되면 전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 경기 후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해외에서는 김예지의 경기 당시 모습과 패션을 두고 영화에 나올법한 주인공 같다며 이목이 집중됐다.
김예지 경기 중 태극마크가 그려진 흰색 야구 모자와 사격용 조준경·눈가리개를 착용한 채 무표정으로 턱을 치켜드는 모습이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인기 영상으로 꼽힌다. 

김예지의 사격 장면을 본 팬들은 ‘한국의 존 윅(킬러가 등장하는 할리우드 영화)’, ‘SF 암살자’ 등의 별명을 붙여줬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의 소유주인 머스크까지 거들었다. 그는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며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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