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타이슨' 고석현, UFC 등용문 DWCS 출격…‘9승 무패’ 카발칸티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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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타이슨' 고석현, UFC 등용문 DWCS 출격…‘9승 무패’ 카발칸티와 대결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9.0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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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사진=UFC

[FT스포츠]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0)이 UFC 계약을 노린다. 고석현(10승 2패)은 4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시즌 8 에피소드 4 메인 이벤트에서 9승 무패의 이고르 카발칸티(26∙브라질)와 맞붙는다.

고석현은 3일 77.1kg으로 웰터급(77.1kg) 계체를 통과했다. 상대 카발칸티는 76.9kg을 기록했다.

DWCS는 UFC의 등용문 격인 프로그램으로 2017년 첫 선을 보였다. 단판 승부를 벌인 뒤 데이나 화이트(55∙미국) UFC 최고경영자(CEO)의 마음에 들면 UFC와 계약할 수 있다.

지금까지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션 오말리(29∙미국)를 포함 257명의 선수가 DWCS를 통해 계약했다. 이번 시즌 승자 계약률은 80%다. 총 15경기가 펼쳐져 12명의 승자가 UFC와 계약했다.

고석현이 승리할 경우 스승 김동현을 따라 UFC와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김동현은 한국 UFC 파이터 최다승(13)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레전드 파이터로 현재는 방송 활동에 집중하며 지도자로서 은퇴했지만 고석현과 함께 태국으로 전지 훈련을 떠나는 등 여전히 물심양면으로 제자를 지원하고 있다. 

복싱 레전드 마이크 타이슨을 닮았다며 ‘코리안 타이슨’이라는 새 별명도 지어줬다. 고석현이 이번에 UFC와 계약할 경우 22번째 한국 UFC 파이터가 된다.

고석현은 “못할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상대가 빈틈도 많다고 생각하기에 그 빈틈을 꿰뚫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멋있는 장면 한번 연출해보겠다”며 “다음엔 UFC 파이터로 인사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고석현이 출전하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시즌 8 에피소드 4는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UFC 파이트패스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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