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빠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중국 꺾고 코리아오픈 종합 1위 “金 2·銀 1·銅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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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빠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중국 꺾고 코리아오픈 종합 1위 “金 2·銀 1·銅 4”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09.0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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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위’ 한국 배드민턴, 2024 코리아오픈서 건재함 과시

[FT스포츠]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무릎과 발목 부상을 이유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에 불참한 가운데 한국 국가대표팀이 대회 종합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2024년 9월 1일(이하 한국시간) 전남 목포체육관에서는 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이 열렸다. 세계랭킹 20위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 조는 결승에서 세계 9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 조(말레이시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나은과 김혜정은 앞선 2024 파리 올림픽 8강에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를 꺾었던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 조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세트스코어 2-0(21-12 21-11)을 기록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15위 김가은(삼성생명)이 결승전 상대인 세계 6위 왕즈이(중국)의 무릎 부상 기권으로 정상에 올랐다. 다만 남자 복식 세계 5위인 서승재(삼성생명)-강민혁(삼성생명) 조는 세계 174위 레오 롤리 카르난도-바가스 마울라나 조(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1-2(21-18 9-21 8-21)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카르난도와 마울라는 기존에 다른 파트너와 함께 조를 이뤄 각각 남자복식 세계랭킹 15위, 11위에 있지만, 이번 대회에선 두 선수가 함께 팀을 이뤄 우승을 일궈냈다.

파리 올림픽 혼합 복식 은메달리스트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 조는 지난달 31일 준결승전에서 탈락해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 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과 여자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 이유림(삼성생명)-신승찬(포천시청) 조도 준결승에서 탈락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이번 2024 코리아오픈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따내며 중국(금1·은2·동1)을 꺾고 종합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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